[세계일보]
중국에서 올 상반기 6개월간의 1인당 가처분소득(실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로, 평균 1만704위안(약 12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일간 경화시보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 등을 제외한 중국 각 도시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상하이가 가장 높았고, 광저우와 베이징이 각각 1만491.5 위안(약 125만원)과 1만161.2위안(약 121만원)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톈진이 6581.7위안(78만4000원), 충칭이 5901.5위안(70만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가처분소득이란 개인의 의사에 따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1인당 소비지출은 광저우가 7761.5위안(약 92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약 86만원)와 베이징(85만원)이 2, 3위를 기록했다. 베이징은 상반기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3위였지만 경제성장률은 14.9%로 나타나 상하이(10.9%)와 광저우(10.2%)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