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지역 각 은행, 주택 자금 대출 상향 움직임

[2006-02-07, 10:37:30] 상하이저널
최근 중국 대다수 은행이 부동산 대출 수익을 앞당기기 위해 대출 상한선을 조정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행돼오던 ‘주택대출 상한제’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민항구 홍메이루 지역의 한 분양회사는 농업은행으로부터 분양가의 80%를 대출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홍보문구를 내걸었다. 분양 관계자는 “상하이에서의 첫 주택 구매자는 기본적으로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푸동의 한 분양 관계자는 “구매자가 대기업 종사자 또는 교사일 경우 80%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분양 관계자가 심사 기준에 미달해도 개발상이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20%의 선불금으로 분양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 모 은행 관계자는 작년부터 은행 주택 담보 대출 감소라는 한계가 은행의 대출 비율 상승을 부추긴 근본 원인이라 지적했다. 상하이 4대 은행 중 공상은행만이 감정가의 70%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개발상들의 조급한 심리와 주택 대출 정책이 완화된 데에 이어 은행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출 비율 80% 조절을 선언한 농업은행 외에도 작년 말부터 상하이 소재의 중국은행, 건설은행, 광대은행 등이 개발상과 손잡고 분양 대출 업무를 확대해오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상하이 은행 감독국의 최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예금은 대출액보다 1천1백9십억위엔이 증가했으며 예금액과 대출액 차이는 6천2백억위엔에 이른다. 또한 중국인민은행 상하이 지역 11월 대출 규모도 7월부터 연속 5개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은행감독 관련자는 부동산 억제정책에 따른 거래감소와 이자율 상승 및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대출 시장이 급격한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지하건축물도 방산세 부과한다 2006.02.07
    지난달 31일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1일부터 방산세(부동산보유세) 징수 범위 내 지하 주택 구조물에 대해서도 방산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는..
  • 주택시장은 다운, 오피스시장은 업 2006.02.07
    최근 침체된 주택 시장과 달리 오피스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거시정책의 여파로 주택시장의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취하는 데 비해 오피스..
  • 乙级 오피스 시장에 수요 몰린다 2006.02.07
    갑급(甲级) 오피스 시장에 몰리던 수요가 을급(乙级)오피스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상하이 오피스 빌딩 시장은 양분화되어 왔다...
  • 한국 큰손들, 중국 부동산 투자 '관망세’ 2006.02.07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원화값 급등이라는 불을 끄기 위해 '국외주택 취득 완전 자유화'라는 강도 높은 처방을 제시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외환시장을 안정시키..
  • 주거용 해외부동산 취득, 연내 완전 자유화 2006.02.07
    취득한도 50만달러→1백만달러, 해외투자한도 3백만→1천만달러로 확대 한국정부는 최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급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외화 공급 과잉..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