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은 오는 10월부터 약 2천6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게이머들을 실명 등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상하이 데일리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게임산업을 규제하는 국가신문출판총서 룽신민(龍新民) 서장은 27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게임포럼 '차이나 조이'에 참석해 10월 이후 게임산업 규제와 온라인 게이머들의 게임중독 현상을 막기 위해 이들의 실명과 신원정보를 등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질서가 문란한 게임 부문에서 전국적으로 이같은 실명 등록제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그러나 더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고위관리가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온라인 게이머 실명등록제 실시와 시간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