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소득수준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7일 지난 상반기 중국 도시 거주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5천997위안(약 70만2천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2% 늘었다고 밝혔다.
소비성 지출은 상반기에 1인당 4천228위안으로 8% 늘었다.
교통.통신비 지출이 15.2%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다음이 의류비 12%, 거주비 11.9%, 교육문화오락과 서비스 지출이 11.7% 늘었다. 또 가정용품과 서비스 지출이 10.4%, 식품 6.2%, 의료비 지출이 2.3% 늘었다.
베이징(北京)은 상반기 가처분소득이 처음으로 1만위안을 넘어선 1만161위안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났다.
상하이(上海)의 상반기 가처분소득은 1만704위안으로 10.9%, 광저우(廣州)는 1만492위안으로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