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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연변회관’ 9월 3일 개관

[2014-09-12, 18:04:31] 상하이저널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2돌 경축행사 동시 개최
조선족 청소년의 배움터, 중•장년들의 문화활동 무대 기대

상하이 연변회관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일인 9월 3일에 맞춰 지난 3일 우중루에 개관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2주년 경축행사와 함께 개최된 이날 개관식에는 상하이시 민항구 민족종교사무판공실, 상하이시 민항구 훙차오진 통전부문, 상하이시 민항구 소수민족연합회,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상하이연변지식청년 대표, 상하이 조선족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도문시정부에서 축하문을 보냈다. 또 이날 참석한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상임부회장 겸 비서장인 제통로장군이 축하인사말을 전했다. 상하이 연변지식청년들은 상하이 연변회관에 축하문과 축기를 전달했다.

또한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에서는 상하이 연변회관에 각종 조선어 도서와 영상자료 등을 기증했으며, 민항구 민족종교사무판공실, 훙차오진 통전부문에서도 도서를 기증, 전달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상하이연변지식청년 문화예술단체와 조선족동포들은 노래와 춤, 시낭송 등으로 축하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중국과 연변을 찬송한 구성진 노래와 신나는 춤들은 관중들을 고향 연변에서 9.3명절을 맞는 흥겨움에 잠기게 했다.

또한 연변조선족자치주 60년 발전 특집 동영상을 감상했다. 성립 60년간 연변은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 개혁개방이래 연변은 경제총량, 성장속도와 규모, 인민 생활수준 등 여러 방면에서 지금 전국 소수민족지구에서 굴지의 순위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상하이 연변회관이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집이 되고, 앞으로 우리 민족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찬 배움의 터전이 되기를 바라며, 조선족 중•장년들에게는 상호 정보교류, 우의증진, 문화 활동 무대로 펼쳐졌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났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조선족들과 상하이연변지식청년 대표들은 지난날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함께 쌓은 두터운 정을 나누고, 서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민족의 자랑인 연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상하이연변회관: 闵行区吴中路1377号509室
▷김성춘(jennyjm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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