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권익 보호를 돕고, 바람직한 인사 노무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6월14일 출범한 '상해화동지역 인사노무(HR) 연구회'가 지난 20일 한국상회 대회의실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출범 당시, 기업 관계자들과 정규 회원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정례 모임을 갖고, 모임에서는 매월 5개 업체를 선정하여 노무에 관련된 문제나 애로사항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행보가 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하이·화동 지역 5개 업체가 모여 노동계약부터 보험, 복지, 법적 대응 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각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에 최원탁 변호사와 황갑선 부회장이 주축이 되어 합리적이고도 발전적인 해답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참석업체들은 "다수를 위한 단론적인 해결책보다 소수를 위한 심층적인 해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연구회는 전환태 한국상회 부회장이 회장을 맡고, 부회장에 KORINA 황갑선 대표, 간사에 코트라 이지훈 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회는 한국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매월 선정되는 5개 기업 외에도 KOTRA 접수 창구를 통해 질의를 접수할 수 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