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명 승객 무사…정비부실 가능성
인천에서 출발해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하던 아시아나 363편 비행기가 지난 31일 오전 10시35분 착륙도중 뒷바퀴의 타이어 1개가 펑크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뒷바퀴의 타이어 16개 가운데 1개(11번 타이어)가 펑크가 났으나 착륙에 문제는 없었으며 비행기는 주기장까지 들어와 승객들이 안전하게 내렸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157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이 비행기는 착륙도중 뒷바퀴 휠에 충격이 있었는지를 점검한 뒤 1일 오후 승객들을 태우지 않고 회항했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올 7월부터 한-중간 비행노선이 대폭 증편되면서 비행기 가동률이 높다보니 정비부실일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7일 다롄(大連) 공항을 출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중국남방항공 CZ 685편이 기체고장으로 한국인 승객 300여명이 8시간 동안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최근 한-중 노선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