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1시 30분 경 랴오닝(辽宁) 푸신광업(阜新矿业)의 자회사인 헝다석탄(恒大煤业) 기업에서 탄진이 연소되면서 폭파해 24명이 숨지고, 5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헝다석탄은 생산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구조 작업 중이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랴오닝 푸신광업 유한공사는 랴오닝성의 주요 석탄국유기업으로 헝다석탄은 매년 120만 톤의 생산설비 규모를 지녔다. 지난 1978년 5월28일 착공 건설된 이후 1987년 10월24일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2009년 생산설비 규모는 연간 150만 톤으로 증가했고, 직원 수는 4660명에 이른다.
지난 2005년 2월24일에는 랴오닝 푸신광업공사 하이저우(海州) 갱도에서 발생한 대형 가스폭파 사고로 2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직접적인 경제 손실 규모는 4968만 위안에 달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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