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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화재현장에서 불 붙은 가스통을 건물 밖으로 들고나온 중국 소방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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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불길 속에서 이미 불 붙은 2개의 가스통을 건물 밖으로 들고 나온 일이 벌어졌다.
5일 중신넷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위험천만하고 용감한 소방대원 이야기는 전날인 4일 중국 신장위구르에서 전해졌다.
이 날 우루무치(烏魯木齊)시 한 쌀국수집에서 불이 났고, 인근 소방대 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이미 불길에 싸인 식당 안에서 불 붙은 가스통을 발견한 건 소방대 반장 팡룽(方龍) 씨와 또다른 반장 펑궈창(彭國强) 두 사람이었다.
이 두 대원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가스통이 곧 폭발할 것'이란 걸 감지하자마자 이를 건물 밖으로 들어낸 것이다. 건물 밖으로 옮겨진 가스통 불길은 이내 잡혀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용감했다"라는 반응과 함께 "무모했다"라는 반응들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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