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족관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이 남성. 그야말로 '물벼락'을 맞았다.
해당 장면은 지난 2012년 12월 오후 중국 상해에 있는 한 수족관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당시 수압을 견디지 못한 수조가 붕괴돼 16명이 다쳤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사태에 이 '중국 수족관 붕괴' 영상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YTN은 지난 9일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콘크리트벽 쪽에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2롯데월드 관계자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시공사인 레이놀즈사에 따르면 미세한 누수 현상은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11일 오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누수와 관련한 정부합동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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