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중국청년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재 핫라인’이라는 사이트는 최근 2006년 첫 대학생 구직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70%의 대학생이 여전히 선쩐·상하이·베이징·광저우 등 4개 대도시에서 취직하기를 원하며 그 중에서도 선쩐은 대학 졸업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도시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전역에서 모은 5000부의 설문지에 기초했는데 23%의 학생은 취업도시로 선쩐을 첫 번째로, 다음이 상하이(20%)가 차지했다.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선택한 학생은 각각 13%였고 이들 4개 도시를 선택한 대학생 비율은 약 70%에 이르렀다.
한편 싱가포르 연합조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인민대학교, 베이징사범대학교 등 명문대에서 대학원생, 심지어 박사대학원생 지도교수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이징사범대학교 한 심리학 박사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대학원생이 취업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