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시장의 매출 규모가 올해 1000억 위안이 관문을 돌파했다.
17일 발표된 ‘2014년 중국게임산업 보고’에 따르면, 올 한해 중국 게임시장의 매출액 규모는 1144억8000만 위안(한화 20조23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37.7% 증가했다. 사용자 수는 5억1700만명으로 전년대비 4.6% 늘었다고 중국증권망은 보도했다.
2014년 중국 게임산업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게임시장의 실제 매출액 중 인터넷 게임시장의 매출액이 608억9000만 위안을 차지했다. 인터넷 사이트 게임시장은 202억7000만 위안, 모바일 게임시장은 274억9000만 위안, 소셜 게임시장은 57억8000만 위안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국가산업 및 경제정책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중국 게임시장의 규모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게임의 수량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독자적인 인터넷 게임시장에 대한 연구개발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올 한해 중국의 독자 연구개발 인터넷 게임시장의 매출액이 726억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보다 5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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