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사가 직접 집을 방문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는 ‘방문 요리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는 ‘하오추스(好厨师)’와 ‘사오판판(烧饭饭)’ 두 개의 방문요리사 앱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서 하오추스는 올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1만 여건의 주문서를 받았고 지난달 막 운영을 시작한 사오판판도 하루에 100여건의 주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요리사를 예약하려면 해당 앱을 설치 후 입맛에 맞는 요리를 선택하고 방문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선택할 수 있는 요리에는 스촨요리, 광동요리, 상하이요리, 동북요리, 후난요리, 산둥요리 등이 있다.
식재료는 직접 준비하거나 요리사한테 부탁해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방문 요리사의 서비스 요금은 반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하오추스’의 경우, 1가지 국에 4가지 요리를 만들면 79위안, 국 1개에 요리 6가지이면 99위안, 국 1개에 요리가 8가지이면 169위안이다.
설 전날 니엔예판(年夜饭) 요리 주문 시에는 10가지 요리, 6가지 냉채, 2가지 디저트를 포함한 서비스 요금이 888위안으로, 식사준비에 5시간정도 걸린다. 식재료를 포함할 경우 1888위안으로 요리사를 청해 니엔예판을 먹을 수 있다.
앱운영업체들에 따르면, 요리사들은 사전 면접, 심사를 거쳐 엄선되며 모두 건강증을 소지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앱 운영회사의 소속 요리사이고 일부는 겸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음식이지만 외식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해 많은 가정들이 요리사를 집으로 부르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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