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아침,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롄훠로(蓮花路) 한 육교 위에서 무릎을 꿇은 5명의 남성이 발견됐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한 웨이보 이용자(@福建身边事)에 의해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과 SNS에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남성들 앞에 놓인 백지에는 자신들 이름과 함께 '임무를 완수하지 못 해 60분 간 벌을 받고 있다'라고 씌어 있었다.
이 논란을 전한 뉴스포털 소후닷컴은 19일 "이 남성들은 회사에서 영업실적을 못 채워 60분 동안 육교 위에서 무릎 꿇고 사죄 받는 벌을 받은 것"이라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부모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는 중국에서 이게 웬일인가?", 또는 "인간의 존엄은 사라졌다"라며 한입으로 해당 기업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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