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구매자 손해배상 청구
최근 중국의 1백여명 소비자들이 베이징현대가 엑센트(雅绅特)의 가격을 8천위엔이나 인하한데 대해 강한 불만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北京现代商报가 전했다.
이들은 베이징현대측 관계자가 당초 "2년내 가격인하가 없을 것* 이라고 대외적으로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4개월도 채 안돼 가격을 인하해 보유가치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베이징현대측이 이같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서둘러 엑센트를 구입했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8천위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제조업체들의 가격전이 시작되면서 베이징현대도 엑센트, 쏘나타를 비롯한 몇몇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던 것이다.
베이징현대측은 이와 관련,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2004년말 东风닛산 역시 소비자들에게 가격인하 시 차액을 보상해준다고 발표하고 나중에 실제적으로 그 약속을 이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