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가구 전람회인 '제12회 중국 국제 가구전람회'가 오는 9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新国际博览中心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푸동 박람센터 외에도 푸서 지역에 약 3만5천㎡ 규모의 전시장을 추가, 上海国际展览中心과 世贸商城, 吉盛伟邦虹桥国际家具博览中 등 4곳의 전시관과 22개의 전시홀에서 대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가구 수출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 해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수출규모는 2004년에 비해 33% 늘어난 173억6천만달러를 육박하고, 올 1/4분기 수출규모 또한 전년 동기대비 29.3% 증가된 10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부터 신청을 받아 현재 약 100여개의 기업이 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신청 기업 중에는 이탈리아의 유명 제조업체인 NATTUZI, INCANTO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전시회 면적을 40%나 증가시켰지만, 여전히 참여업체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한다.
국제적 전시회인 '제12회 중국 국제 가구 전시회'는 특히 장강삼각주 지역의 가구산업 발전에 대해 조명하고, 중국 가구업계가 최근 표방하는 `수출을 발전방향, 내수를 통해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저우추취(走出去, 해외진출) 칭찐라이(请进来, 외자유치)'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