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정부 장학금 받아볼까?

[2015-01-24, 23:03:12] 상하이저널

공자학원, 중국정부, 상하이시정부 등 다양한 장학혜택

외국인들에게 중국대학 문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한국유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졸업 후 취업은 여전히 어렵고, 중국유학생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우수한 유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중국 내 한국유학생들의 실력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누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중국에서 꿈을 펼치려는 유학생이라면 정부와 학교에서 외국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에 도전해봐야 하지 않을까.

 

 
외국인들에게 중국대학 문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한국유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졸업 후 취업은 여전히 어렵고, 중국유학생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치는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우수한 유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중국 내 한국유학생들의 실력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누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중국에서 꿈을 펼치려는 유학생이라면 정부와 학교에서 외국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에 도전해봐야 하지 않을까.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는 중국정부의 장학금으로는 크게 공자학원 장학금, 중국정부 장학금, 상하이시정부 장학금 등이 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와 중국문화 보급을 위한 기관이다. 한국의 세종학당과 유사하다. 전세계 475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5만명 학생을 교습했다고 한다. 또 2017년까지 해외에서 활동할 중국어 교사 3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공자학원 장학금은 이러한 취지에 맞게 중국어(한어)를 배우려는 연수자와 중국어교육을 전공하거나 중국어교습을 계획하는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상하이지역에는 복단대, 교통대 등 8개 대학이 해당된다.


학교별, 유형별로 장학생 수는 차이가 있다. 예년의 경우 학교별로, 본과/석사생은 50명 내외로 2년간 학비 면제, 연수생은 대학마다 1학기/1년 연수생 각 15~20명으로 역시 해당기간 학비를 지원했다. HSK 성적 우수자, 중국어대회 우승자, 중국어교육을 목표로 한 학생 등이 유리하다. 오는 5월 10일까지 각 학교에 신청서와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6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정부 장학금은 지난 21일 장학기준을 보완하고 지원기준을 높였다. ▲유형1: 철학, 경제학, 법학, 교육학, 문학(문화예술 제외), 역사학, 관리학 ▲유형2: 이학, 공학, 농학 ▲유형3: 문학(문화예술류), 의학 등 3개 유형으로 나누고 학과별로 지원기준을 정했다. 또 장학금액도 ▲본과생 59,200위안~66,200위안 ▲석사생 70,200위안~79200위안 ▲박사 1인당 년 87800위안~99,800위안(1인당/1년) 등으로 높였다. 역시 선발은 성적우수자가 기준이 되며 교수 추천과 경력 등도 반영된다.


학교별로 일정 인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예년 경우, 복단대 45명 내외, 교통대 25명 내외 학생이 선발됐다. 또 학비 면제 외에 생활비를 별도로 지급했으나 이번에 바뀐 장학규정은 전체 금액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정부 장학금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학비 전액면제, 부분면제, 일정액(4000~8000위안) 지급 등이 있다. 선발대상은 학교별로 차등을 두고 있다. 복단대는 전액면제가 25명 내외인 반면, 다른 대학에서는 1~2명 정도에 그치기도 했다. 역시 성적이 중요하며, 공헌과 활동 자료, 추천서 등도 반영된다.


상하이시정부 장학금은 2013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신청이 가능해졌다. 유학상하이(留学上海 www.study-shanghai.org)로 접속한 후 초기화면 왼쪽의 ‘신청상해시정부장학금(申请上海市政府奖学金)을 클릭해 들어가 순서대로 입력하면 된다. A형 장학금은 석사, 박사생만 신청가능하며, B형 장학금은 본과, 석사, 박사생이 신청 가능하다.

그 외 각 대학별로 외국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가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학업성적이지만 중국 내 공헌활동과 신청서 작성 시 에세이(학업계획, 신청사유) 등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9월 새학기 장학금은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는다.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혜택을 누려보자.


▷고수미 기자

 

-공자학원 장학금 http://cis.chinese.cn
-중국정부 장학금 www.csc.edu.cn
-상하이시정부 장학금 www.study-shanghai.org

 

관련기사 :

중국에서 장학금 받고 공부하기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유학생 2015.01.28, 18:14:24
    수정 삭제

    각 대학별로 본과.석박사...
    1학기.1년.2년.전액 장학금이 있으니까
    학교 유학생반이나 외사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게 좋습니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3년 특례 체류기간 계산은 어떻게? hot 2015.01.27
    [재외국민 특별 전형 상담 사례 3] 한국에서 6학년 2학기까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외로 가서 6학년 2학기부터 다녀서 현재 8학년 2학기까지 2년 반을 공부하..
  • 전세계 스마트폰 ‘Top 10’에 중국 브랜드 6개.. hot 2015.01.26
    최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고량은 11억6700만 대에 달해 2013년에 비해 2..
  • 상하이 출신 학생 고려대 총학생회장 당선 hot 2015.01.24
    지난 12월 상하이 출신 학생이 고려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렸다. 지난달 29일 고려대 총학생회실에서 상해한국학교를 졸업한 서재우 선배를 만났..
  • '마루코는 아홉살' 2월 상하이 찾는다 2015.01.23
      영원한 초등 3학년, 9살의 마루코짱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마루코는 아홉살' 애니메이션 25주년을 맞아 오는 2월 4일부터 28..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4.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5.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6.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7.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8.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9.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10.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3.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4.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7.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8.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9. IDC, 2028년 中 AI PC 출..
  10.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4.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5.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8.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