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 춘절 기간 동안 외국으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이 14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지난 16~21일 총 14만3000명의 자국민 단체관광객이 6600개 관광단에 속해 국외여행(홍콩·마카오·대만 제외)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신문사가 22일 전했다.
이들의 여행국가는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인접국이 주를 이뤘고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별여행자를 합치면 춘절 연휴 기간 실제 중국인 국외여행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춘절 공식연휴 첫 사흘간인 18∼20일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방문한 여행자는 32만9000명, 마카오 방문자는 23만명으로 이 기간 해당 지역 입경자수의 38.3%, 67.8%를 차지했다.
국민소득 증가로 국외여행 붐이 이는 중국은 지난해 전년보다 19.5% 증가한 연인원 1억700만명이 국외여행을 했다.
또 국내여행자수와 관광총수입도 각각 36억1000만명, 3조3800억위안(592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6%, 14.7%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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