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방문 이어 해외 현지 무역스쿨 개최… 上海는 24일 열려
해외한인무역협회(OKTA)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이 지난달 한국에서의 모국방문 무역스쿨에 이어 오는 8월 해외 25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해외교포 2~4세대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한국과 관련된 무역실무 등을 교육함으로써 미래 한국의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해외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
한국에서 이루어진 모국방문 무역스쿨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28개국 87명을 대상으로 코트라 아카데미에서 무역실무와 산업현장 견학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상하이에서는 의류공장을 운영하는 김명화씨와 IT 회사에 종사하는 김걸씨가 참가했다. 김명화씨는 "다른 동포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조선족을 배려해 준 점이 고마웠다*며 "한·중 교량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에서 실시되는 현지 무역스쿨은 올해는 작년보다 6개 지역이 늘어난 2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상인원도 작년보다 280명이 늘어난 1,3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화동지역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하이톤호텔에서 열린다. 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화동지회 이평세 회장은 "무역스쿨은 잠재적 해외바이어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데 취지가 있다" 며 "단기간 무역기초부터 실무까지 모두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