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3위은행인 중국건설은행(CCB)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홍콩과 마카오 현지법인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쪽은 아직 합의하지 않았고 논의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은행은 그동안 중국 본토 밖으로 확장하려고 계획해왔으며, 이번 인수 논의는 그러한 방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설은행은 현재 홍콩에 3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BOA는 지난해 건설은행의 지분 9%를 30억달러에 매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