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 13년 만에 최악의 황사

[2015-04-17, 05:00:08]
16일 베이징에 13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덮쳤다. 16일 베이징의 PM10 농도는 기준치의 10배인 1000 ㎍/㎥ 까지 치솟았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전했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16일 오전 황사, 뇌우, 9급 진풍(阵风)을 예보했다. 네티즌들은 최악의 날씨라며, 마스크, 우산, 여벌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후 5시40분, 황사 남색경보는 황색경보로 수위를 높였고, 20분 뒤 베이징시는 황사로 뒤덮여 공기 중에는 흙먼지 냄새가 진동했다. 궈마오(国贸), 다쿠차(大裤衩) 등의 건축물들은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거센 북풍은 행인들의 발걸음을 어렵게 했고, 행인들은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지 않고는 다닐 수 없게 됐다. 퇴근시간이 맞물리면서 2,3환 도로는 교통체증이 가중되어 20분 동안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저녁 7시 베이징의 PM10 농도 평균치는 1000㎍/㎥을 넘어서 중도오염(重度污染)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황사는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져 베이징 대다수 지역의 가시거리는 1킬로미터에도 미치지 못했다.
 
베이징시 기상대는 이번 황사가 몽골국과 중국 네이멍구(内蒙古)  지역에 대규모 황사가 발생해 베이징으로 유입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4. 상하이 폭염 잠시 ‘안녕’…인근 ‘피..
  5.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7.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9.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10. [Delta 건강칼럼] 왜 우리 아이..

경제

  1. 中 7월 수출 전년比 7% 증가…시장..
  2.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5.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6.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7.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8.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9.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10. 中 지방정부 신축 주택에 대한 ‘가격..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4.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오피니언

  1. [Jiahui 건강칼럼] 여름에 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연애 변천사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