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외국기업 대상, 상하이 투자환경 조사

[2006-08-14, 21:56:26] 상하이저널
"임대료 비싸 불만" VS "투자 최적합 도시" 상하이에 투자하고 있는 외자기업들은 "비싼 임대료에 불만''을 보인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하이를 "중국 내 투자 최적합 도시''로 꼽았다. 지난 7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5주년을 앞두고 상하이시 대외경제무역위원회와 WTO 자문센터 등은 <2006년 외국기업 투자환경 백서>를 발간했다.

전력공급, 교통체증 골치

외국기업 21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외국인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54%가 과다한 사무실 임대료를 꼽았다. 응답기업의 43.2%는 법률법규 불건전 문제를 지적했고 41.3%는 정책 불투명 문제를 장애요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상하이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 에너지·전력 공급과 교통체증이 꼽혔으며 각각 51.2%와 46.5%를 보였다.

비즈니스 비용 상승요인으로는 역시 사무실 임대료 54%로 가장 높았으며, 땅값(44.1%) 인건비(38%) 행정요금(17.8%) 운수비용(14.6%) 순으로 나타났다.
백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비즈니스 비용 절감을 위해 도시의 유휴 건물을 가격이 저렴한 공업단지와 사무용빌딩으로 재건축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력공급, 교통체증 골치

투자 장애요인을 지목하면서도 89.7%는 상하이를 중국 내 투자 최적합 도시로 선정했고 70%는 3년 내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기존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0.5%에 불과했다. 더구나 올해 1~7월중 지역본부를 상하이로 이전한 외국계 기업만 해도 48개사로 상하이시가 당초 연간 이전목표로 설정해 놓은 50개사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 37%가 이미 상하이에 지역본부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0%도 "앞으로 지역본부를 상하이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조사결과 상하이가 외국기업에게 매력을 주고 있는 요인으로 '우대정책'외에 '시장기회'와 '자유시장경쟁 상황'도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67.1%의 외국기업은 '상하이와 국제 시장간의 연결성'을 선택했고 '자유시장경쟁 상황'과 '노동력 고용 편리성'은 각각 36.6%와 34.3%로 나타났다.
2010년의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잠재된 상업기회는 상당하다. 처음 발간된 백서에는 이에 관련된 정보가 전면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고수미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