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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모습으로 교민과 한발 더 가까이"

[2006-08-15, 00:00:05] 상하이저널
김선흥 부총영사 사진집 <生呜> 발간, 前 박찬현 영사 '영사일기' 내놓아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선흥 부총영사가 최근 임기를 마치고 상하이를 떠나는 아쉬움과 주변의 소소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 오는 15일 오후 5시 홍챠오진주성 건물 3층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8월21일 임기를 마치는 김 부총영사는 이번 사진집 발간에 대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거창한 작품집이 아니다. 어느날 벤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실바람이 귓가를 스치듯,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사진으로 구성됐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진도 있고, 개인적으로 상하이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감회가 담겨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부총영사는 임기 중, 공관 업무 외에도 문화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중일이 다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류의 장 '국경없는 문화 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각국간 문화 교류에 힘썼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에는 루쉰(魯迅)의 사망 69주기를 즈음해 화동사범대학과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鲁迅- 중국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 부총영사는 사진집 판매 수익금은 국경없는 문화공동체 9월 사업의 일환인 중국 오지 어린이 돕기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또한 총영사관 해양경찰청 주재관으로 부임했던 박찬현 영사(현 해양경찰청 수사계장)가 3년동안 겪었던 중국 문화와 우리 교민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엮은 책 `영사일기(뛰고 달린 상하이 1,096일의 낮과 밤)'가 발간됐다.

상하이총영사관 관할내에서 발생해 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는 생생한 얘기가 담겨있는 이 책은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경험했던 숱한 사건 사고, 즉 각종 범죄와 음주사고, 교통사고, 익사사고 등 안타까운 사연을 담아냈다. 책은 화려한 직위 아래 맡은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영사'의 모습과 저자가 바라본 우리 교민의 실생활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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