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외자진입 규제 정책발표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일부 고급 아파트는 여전히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분양열기가 후끈해지고 있다고 房地产时报가 전했다.
지난달 난징시루 스먼루(南京西路 石门路)에 위치한 징안스지위엔 2기(静安四季苑 二期)가 분양 개시했는데 1기때 ㎡당 2만5천위엔이던 분양가가 3만2천위엔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양 가능한 아파트는 몇 채 남지도 않은 상태다.
또, 구베이 2기에 위치한 챵성구베이화위엔(强生古北花园)의 경우 평균 분양가 2만위엔/㎡으로 출시된 100여채 아파트 중 90채정도가 분양이 끝났고, 후속 출시한 62채 아파트도 46채나 분양된 상태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구매열기는 무엇때문일까?
연이어 발표되는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정책으로 인한 부동산시장 관망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요즘처럼 시장이 축 늘어진 시기가 어쩌면 부동산 매입의 적기일 수도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한편, 외자규제에 대한 상하이 지방정부 세칙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좀더 지켜보고 움직이겠다는 '신중파'들도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