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중국 정부가 국영 기업 고위 경영진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차이나 데일리를 인용, 1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국가자산관리위원회의 리 롱롱 회장은 "중국 정부는 스톡옵션 계획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중국의 미성숙한 시장 경제에 인센티브 시스템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166개 국영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총 3516억5000만위안(439억8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