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7월 중국 철강가격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7월 철강가격이 6월 대비 3.9%, 전년동기대비 4.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첫 가격 하락으로 6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던 중국의 철강가격은 7월 들어 약세로 반전했다. 7월의 철강가격은 연초보다 11.9% 높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공급과잉이 철강시장에서 가격하락을 불러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철강 생산은 상반기 급성장을 지속해, 가공전 철강 생산량은 2억톤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