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IT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이해와 마케팅 전략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 ‘O2O 마케팅 전략과 실행방안’ 세미나가 주상하이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아이요넷 손문섭 대표와 BS커뮤니케이션 박병규 대표가 강연에 나서 △중국 O2O 시장과 가능성 △마케팅 전략과 실행 △웨이신 활용 방안 등을 설명했다.
손 대표는 “한국인이 O2O 시장에 진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웨이신 쇼핑몰(微信小店)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인 ‘한국 예능, 음식, 여행’과 건강, 뷰티, 그린, 향수 등의 트렌드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 박 대표는 디디다처(滴滴打车), 허리쟈(河狸家), 어러머(饿了么) 등 중국의 대표적인 O2O 서비스 성공사례와 웨이신 O2O 활용 방안을 분석했다.
이날 자리한 상하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상하이에 온 이후로 항상 듣고 논하는 것이 ‘중국 경제지도가 수출 중심에서 내수 진작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로 대표되는 중국 시장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O2O인데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게 쉽지 않다. 총영사관은 항상 기업인들과 교류할 준비가 돼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해달라”고 독려했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주최하고 상하이총영사관, 재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70여명이 자리해 O2O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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