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은 오는 9월1일부터 한국과 인도, 라오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5개 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7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인하한다.
중국 재정부는 17일 이같은 수입관세 인하는 방콕협정으로 알려진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 3차 협상에서의 관세 인하 협정에 따른 것으로 이들 5개 국에 대한 중국 수출품 역시 관세 인하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관세 인하 대상에는 농산물과 의약품, 화학제품, 섬유류, 금속제품, 기계류, 전자제품 및 자동차와 그 부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망라돼 있다.
재정부는 이에 따라 이들 6개 국간의 무역 및 지역 협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5월 방콕협정에 가입했으며 방콕협정은 지난해 말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난해 이들 5개 국과 중국간 무역량은 1343억달??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