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터넷·정보·금융서비스도 진입장벽 낮춰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여행, 항공기 정비, 행사 기획 등에서 외국자본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과 외국자본 합작으로 만든 여행사에 대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홍콩, 마카오 여행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으며 항공기 정비에서도 중국 자본이 지배지분을 유지해야한다는 규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100% 외국자본 회사도 베이징에서 행사기획 등 활동이 가능하다고 성명은 밝혔다.
중국은 베이징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가 서비스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에서 시범적으로 진입장벽이 완화되는 분야는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산업성숙도가 높은 과학기술, 인터넷과 정보서비스, 문화.교육, 여행, 금융서비스, 건강의료분야 등이다.
중국은 중고속 성장을 의미하는 신창타이(新床態)로 전환이후 서비스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중국에서 올들어 1-9월 국내총생산(GDP)에서 서비스산업 비중은 51.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포인트 높아졌다.
중국은 서비스산업의 성장잠재력 확대를 위해 관련분야에 대한 자유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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