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국 직원 사칭 사기행각
최근 세무국 직원을 사칭해 차량 구입세를 환급해 준다며 돈을 사취하는 사건이 발생, 상하이에도 유사한 사기행각이 벌어지고 있다고 青年报가 전했다.
8월초, 난 모씨는 자칭 세무국 직원으로부터 차량 구입세를 환급해 준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직원'이 알려준 전화로 연락하자 이번에는 재정부 직원으로 자칭하는 남자로부터 은행 ATM기를 이용해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는 절차를 안내 받았다. '재정부 직원'이 알려준 대로 일련의 숫자(사실상 용의자 계좌번호)와 '인식번호'(사실상 계좌이체 금액)를 눌러 수속을 마친 뒤 재확인 결과 세금 환급은커녕 계좌에 들어있던 9만위엔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이와 유사한 사기사건은 올 7월부터 수차례 발생했다.
세무국 관계자는 "차량 구입시 납부한 세금은 번호판을 낙찰받지 못했거나 반환할 경우에만 세금을 환급"해준다며 세금 환급 관련 메시지나 전화 등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