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솽스이’ 쇼핑데이로 택배회사의 운반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점령한 가운데 대량의 택배물품을 운반하던 차량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강남도시보(江南都市报)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장시(江西) 창통(昌铜) 고속도로에서 4000여 개의 택배물품을 실어 나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적재된 물품이 모두 소각되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00만 위안에 달한다. 다행히 운전자는 신속히 화재에서 벗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차량은 12일 새벽 5시20분경 난창(南昌)을 출발해 지우장(九江) 슈수이(修水)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운전자는 백미러를 통해 짐칸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즉시 고속도로 비상차도에 차를 세우고 소화기로 불길 제압을 시도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차량 뒤 칸이 큰 화염에 휩싸이면서 적재된 택배물품이 전량 소각되었다.
경찰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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