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역인 발굴·재외동포 경제사관생도 육성 박차"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상해한국상회가 공동 주최하고 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화동지회(OKTA-EAST CHINA, 회장 이평세)가 주관하는 '제1차 차세대 무역 스쿨'이 지난 24일 하이톤호텔에서 입소식을 갖고 이틀동안의 교육일정을 마쳤다.
입소식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양 총영사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김종훈 회장, OKTA 화동지부 이평세 회장 등이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인 1.5세와 2세들에게 무역 실무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인 무역인들의 네트웍 구축을 위해 개최된 차세대 무역 스쿨에는 상하이와 화동 지역에 거주하는 유학생, 주재원, 경영인 등 젊은 무역인 70여명이 참가했다.
첫 날 FRC 정윤영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 무역 스쿨은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양 총영사 및 전성진 전 LG 상사 부사장, kotra 박한진 차장, 삼일회계법인 나상원 회계사, 법무법인대륙 최원탁 변호사, 이학진 전 엘칸토 중국법인장 등 상하이 화동지역 최고의 무역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복장회사 영업부에 근무하는 직원은 "국적은 다르지만 한 민족인 교포와 한국인이 한데 모여 교육을 받는 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며 "무역스쿨을 통해 실무 기초를 배우는 것은 물론 인맥을 쌓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화동지부 창립 후 첫 무역스쿨을 성황리에 개최한 해외한인무역협회 중국 화동지회 이평세 회장은 "본 무역스쿨은 차세대 무역인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잠재적 해외바이어를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참가자들은 각자가 `경제사관생도'라는 마음을 갖고 전문적인 경제 전문가, 차세대 무역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