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이 투기를 방지하고 위안화의 절상속도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관영 증권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학자들은 최근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하루 변동폭을 확대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여왔다.
현재 위안화의 하루 변동 허용폭은 매일매일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율에서 ±0.3%에 불과하다.
증권일보는 이날 환율과 금리간의 상호작용에 비춰볼 때 중국은 곧 금리를 인상한 후 위안화의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 변동폭이 커지면 위안화에 대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증권일보는 말했지만 변동폭이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