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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끔찍한 ‘가정폭력’에 숨진 아내

[2016-04-18, 13:54:17]




 

최근 중국에서 공무원 남편이 초등생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검결과 아내의 사망원인은 뇌출혈, 흉골 파열, 갈비뼈 7개 골절, 자궁팽창, 간파열로 밝혀져, 남편의 폭행이 얼마나 끔찍했는지를 암시했다.

 

초수망(楚秀网)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숨진 아내는 네이멍구(内蒙古) 오르도스(鄂尔多斯) 방송국 뉴스부 기자 홍메이(红梅) 부주임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아들(13살)은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대문은 잠겨 있고, 안에서는 아빠가 엄마에게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겁이 난 아들은 외갓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잠시 후 이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집 앞에서 120 응급구조 대원들에 둘러싸인 엄마를 발견했다. 그러나 구조대원은 이미 숨져 가망이 없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남편을 체포했다.

 

아들은 아빠에게 달려가 “당신이 엄마를 죽였어! 내가 당신을 죽일 꺼야!”라고 소리치며, 울부짖었다.

 

사건 발생 전날에도 아내는 바닥에 질질 끌려와 50여 분간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엄마가 끔찍하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했다.

 

여동생의 말에 따르면, 3년 전에는 침골(뒷머리 뼈)이 으스러져 함몰된 적도 있었다.

 

부부는 연애결혼을 했지만, 결혼 후 줄곧 남편의 폭행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아내는 아들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혼을 거부했지만, 사태는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맺고 말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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