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계적인 소매 유통업체 "중국으로 중국으로"

[2006-09-02, 04:01:05]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세계적인 소매 유통업체들이 중국으로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

토이저러스(Toys-R-Us), 베스트 바이, 홈 디포 등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매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1천건 이상의 외국업체들의 도.소매 인가신청을 허가했다.

작년에 중국이 소매시장을 대외에 개방하면서 인가신청이 가파르게 늘었다.

어린이 장난감 전문판매 유통체인인 토이저러스는 올해가 가기전에 상하이의 슈퍼브랜드 몰에 1호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토이저러스는 다음주 중국 진출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가전전문 소매업체인 베스트 바이도 올해중 상하이(上海)에 1호 아울렛을 낼 계획이다.

봅 윌렛 베스트바이 CEO는 1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옳다고 판단할 때 실행에 옮길 것"이라면서 "이는 경주가 아니다"고 말했다.

베스트 바이는 지난 5월에 현지 가전 소매업체인 장쑤 파이브 스타의 과반수 지분을 1억8천만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가정용 건축자재 회사인 홈 디포는 중국의 가정용 가구업체인 오리엔트 홈이나 톈진의 소매업체인 홈웨이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홈 디포의 대변인은 중국 진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거부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 시 정부로부터 이미 소매영업 허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소매 유통업체들의 중국 진입은 중국의 몰 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베이징(北京)의 대형 쇼핑몰인 골든 리소시즈 몰은 미국에서 가장 크다는 미네소타주의 몰 오브 아메리카를 규모면에서 뛰어넘는다. 이 골든 리소시즈 몰은 1만5천달러의 이탈리아제 가죽 소파를 팔고 있지만 화장실 바닥은 오수가 구덩이를 이루고 있다. 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몰을 다수 갖고 있지만 수익을 내는 곳은 10%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소매 유통업체들의 중국 진입은 이런 중국 유통시장의 주소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 평가받지 못한 제품에 대한 차별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새 표준교과서 '마오 퇴출, 게이츠 진입' 2006.09.02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의 새 표준 역사교과서에서 마오쩌둥(毛澤東)과 마르크스주의가 퇴출되고 빌 게이츠와 J.P.모건이 그 자리를..
  • 中서 '풍수지리' 이용 컨설팅 성업중 2006.09.02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선전(深천) 등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풍수(風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풍수 전문가..
  • 中 외국기업 M&A 금융 소매 제조업 규제 강화 2006.09.02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의 외국자본정책이 최근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폭넓은 시장개방과 함께 외국자본을 적극 환영하던 정책에서 벗어나 외국기업의 인수합병을..
  • 中 자체기술을 디지털TV 방송표준으로 채택 2006.09.02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주요 TV시장인 중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방송기술을 지상파 디지털 방송 표준으로 채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 <中 진출 다국적 기업 "인력 부족으로 고민"> 2006.09.02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들이 전문인력과 보조직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술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높은 봉급과 과도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