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네이멍구 "황사 줄이자"…여의도 23배 녹지 조성

[2016-05-18, 17:52:45] 상하이저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는 올해 전체 6천670㏊ 면적의 사막과 초원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막고 황사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네이멍구 쿠부치(庫布其)사막의 모습.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는 올해 전체 6천670㏊ 면적의 사막과 초원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막고 황사발생량을 줄일 계획이다. 네이멍구 쿠부치(庫布其)사막의 모습.
사막·초원에 나무 심어 '녹색 장성' 구축

중국의 '황사 발원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녹색 장성'을 구축, 본격적인 황사 줄이기에 나선다.

18일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는 올해 전체 6천670㏊ 면적의 사막과 초원에 나무를 심어 황사를 줄이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23배에 해당하는 넓이로 황사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자치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이를 위해 동부 후룬베이얼(呼倫貝爾)사막에서 서부 아라산(阿拉善) 자갈 사막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각 맹(盟·현)과 시별로 천연림 보호·나무심기를 하는 한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와 한반도로 유입되는 황사 근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자치구는 마오우스(毛烏素)사막 초입의 어퉈커첸(鄂托克前)기(旗·향) 초원이 사막화되는 사실에 주목, 마란화(馬蘭花)자연보호구를 중심으로 녹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장잔린(張占霖)의 어퉈커첸기 당위원회 서기는 "우리 마을은 절기에 맞춰 나무를 심고, 농가와 목축농들이 거주지에 분산적으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녹색 장벽'을 조성 중"이라며 "나무를 심어 마을 전체가 푸르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멍구 자치구는 중국에서 8번째로 큰 우란부허(烏蘭布和)사막에 황사 방지용 생태림 조성과 함께 밀짚, 볏짚, 점토 등으로 수백㎞ 구간에 걸쳐 '그물식 사막화 방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막화 방지대 사이에 생태림을 조성해 사막 모래언덕을 녹지화할 예정이다.

우란부허 사막에는 현재 생태림 조성 시범구가 들어서고 있으며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색 장성'을 구축하고 있다.

자치구 관계자는 "앞으로 수년 동안 꾸준히 사막과 초원에 녹지를 만들어 사막화 면적과 황사 발생량을 줄이고 생태환경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3.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4.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8.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9.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10.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경제

  1. 上海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 기록 ‘..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8.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2분 24초컷’ 니오, 4세대 배터..

사회

  1. 상하이 디즈니랜드, 스파이더맨 랜드..
  2. 上海 폭우+번개+고온 황색경보 동시..
  3.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A주 의약..
  4. 상해흥사단, 광복절 기념식 불참 "독..
  5.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8.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9.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10.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7.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