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을 여행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면서 중국인들의 일본비자 발급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 외무성의 6일 통계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에게 발급한 비자 수량이 전년대비 85% 급증해 378만 건에 달한다. 이로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는 7일 전했다.
6일 일본 교도통신은 “여행비자 완화정책과 엔화 가치하락으로 일본 단체 및 개인 여행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자발급량은 총 477건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중국인에게 발급한 비자 건수가 전체에서 80%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서 필리핀은 전년대비 38% 증가로 2위, 인도네시아는 전년대비 15%증가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재외 일본교포 수는 국가별로 미국, 일본, 호주 순이었다. 중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전년대비 2%가량 감소해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대기오염 및 경제성장 감속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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