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연차휴가 적극 추진... 제도마련 나선다

[2016-06-22, 12:34:51] 상하이저널
중국의 10여개 성(省)들이 유급 연차휴가(年假)를 시행하도록 요구함에 따라 다수 지역들이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2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중국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2015년 50%가 넘는 근로자들이 유급 연차휴가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지역들은 유급 연차제도를 의사일정에 올려놓고 실시세칙을 제정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관광쿠폰, 관광 휴가 보조금을 지불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중국은 소비경제 활성화와 경제성장을 목적으로 주민들의 여행, 오락 등 소비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8월 국무원은 '관광투자와 소비 촉진을 위한 약간의 의견'을 통해 근로자의 연차휴가제도 실시를 재확인했으며 올해 정부보고서를 통해서도 연차 제도 시행과 관광교통, 풍경구, 자가운전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 건설, 관광시장 질서 규범화 등을 통해 대중관광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근로자 유급 연차휴가 조례(职工带薪年休假条例)'에 의하면 회사 근무 1~10년이 된 근로자는 1년에 5일간의 유급 휴가를, 10년~20년이 된 근로자는 10일, 20년이상은 15일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만일 유급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반납하게 될 경우 회사는 해당 근로자에게 평균 소득의 300%에 해당하는 연차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최근 공식 문서를 통해 유급 연차제도를 실시하도록 한 지역은 허베이(河北), 장시(江西), 총칭(重庆), 깐쑤(甘肃), 칭하이(青海), 랴오닝(辽宁), 안후이(安徽), 산시(陕西), 푸졘(福建), 광둥(广东), 저장(浙江), 네이멍구(内蒙古), 후베이(湖北) 등이다.

중국미래연구회 관광분회 부회장은 "현재까지는 유급 연차휴가 시행에 대한 관리감독이 부족하고 처벌기준이 모호한 등 원인으로 적용이 힘들었다면 앞으로는 제도적으로 관리와 감독, 책임 추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유급 휴가제도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8월 1일이후 재외국민 소급 등록 전면 금지 hot 2016.07.22
    미등록자 특례․부동산․세금 불이익 위험 7월 31일까지 한시적 소급 등록 가능  8월 1일부터 재외국민 소급등록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 중국은 지금… 2016년 6월 22일(수) 2016.06.22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지하철 9호선 연장선 내년 개통 hot 2016.06.22
    지하철 9호선의 동쪽 연장 구간이 내년에 개통될 전망이다. 22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연장공사를 통해 양까오중루역(杨高中路站)—방뎬루역(芳甸路..
  • 中 건강식품 연간매출 2000억元...만족도 낮아 hot 2016.06.21
    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의 연간매출이 2000억위안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만족도는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매일경제망(..
  • 한국, 对중국 수출 감소 hot 2016.06.21
    한국의 대 중국 수출금액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한국제품이 중국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발표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3.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4.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5.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6.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7.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8.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9.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10.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경제

  1. 씨티은행 “중국 집값 6~9개월 내..
  2. 샤오미, 첫 사망사고 발생 “기술 결..
  3. 中 국산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로 첫..
  4. 中 1분기 커피시장 약세…주요 브랜드..
  5. 中 전기차 니오, 1~5월 인도량 전..
  6. 애플, 아이폰·맥북·아이패드에 챗GP..
  7. 中 최초의 국산 크루즈, 탑승객 연인..
  8.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9. 中 단오절 연휴 1억 1000명 여행..
  10.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사회

  1.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2. 상하이, 외국인을 위한 ‘How to..
  3. 상하이저널 대학생 기자단 2024 상..
  4.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5.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6.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7.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8.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9. SHAMP 제17기 입학식 개최 "주..
  10.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나인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중국 세무회계 칼럼] Q&A_ 중국..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4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6. [Jiahui 건강칼럼] 무더운 여름..
  7. [무역협회] 韩, 왜 해외직구를 규제..
  8.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10.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