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달팽이, 우렁 등 고둥동류의 판매금지에 나섰다. 최근 베이징에서 식용 달팽이(福寿螺) 요리를 먹고 뇌막염에 걸린 환자가 23명으로 늘어나면서 사태가 심각해지자 상하이 지역의 沪西 수산시장과 铜川路 수산시장은 고둥류의 판매를 금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식당 등 소매상과의 암거래가 계속 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新闻晨报가 전했다.
최근 북경지역내 사천요리 음식점에서 덜익힌 상태의 달팽이 우렁으로 조리된 요리를 먹고 두통, 어지럼증, 발열 등의 뇌막염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 원인은 덜익힌 우렁요리의 기생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주중대사관은 북경지역 내 교민과 방문자들이게 음식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 식약청도 31일 고둥류 섭취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각 요식업소 및 소비자는 달팽이, 논고둥 등은 충분히 가열처리해 조리,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교민과 방문자들도, 상하이시에서 판매금지에 나선 고둥류 요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