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숙박비 급락 … 가을여행, 지금이 기회
회의 전시회 성수기, 상업도시 호텔비 인상 커
여름철 여행 성수기가 끝남에 따라 관광지 호텔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반면, 각종 상업활동과 회의가 늘어남에 따라 대도시의 호텔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고 30일 新华社가 전했다.
가을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은 여유가 되면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이는 국경절 황금연휴가 임박함에 따라 관광지 호텔가격은 급인상할 것이기 때문에 비성수기인 국경절 이전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제시했다.
중국내 유명한 온라인 여행서비스 업체인 携程旅行网는 9월부터 전국 각 관광지의 호텔가격은 20%~40% 정도로 인하될 것이나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 상업형 도시는 회의 및 전시회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호텔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携程旅行网의 호텔예약 부문 朱海杰 경리는 9월부터 11월까지 상하이 지역 호텔 임대률은 80%를 웃돌 것이며 인상폭은 10%~ 40%로 고급 호텔일수록 인상폭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F1경기 기간 고급 호텔 공급은 매우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의 경우 9월부터 성급 호텔은 10%, 4성급은 10%~15%, 5성급은 20% 내외 인상될 것이다.광저우, 선전 두 지역은 9월부터 광저우시 미용미발전시회, 선전 치과의사대회 등 대형 전시회가 개최되므로 전시회 인근 지역 호텔가격은 50%~100%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