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초대형 ‘공기정화탑’이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네덜란드 유명 디자이너 단 로서가르드(Daan Roosegaarde)가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심각한 대기오염을 경험하면서 귀국후 팀원들과 함께 ‘공기정화탑’을 발명했다.
그는 “공기정화기 가동 36시간이면 축구장 규모의 70~80% 대기 오염물질이 제거되며, 남은 공해물질을 압축하면 ‘블랙 주어리’가 만들어 지며, 이것으로 반지 등의 악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이 공기정화탑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인민망(人民网)은 전했다.
외관상으로는 높이 7m 가량의 장치가 마치 미니관람차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내부에는 강력한 이온기술을 이용해 스모그를 흡수하며, 유해입자를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를 방출한다.
에너지 소비량도 1,700W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또한 여기에 사용되는 전력은 풍력을 이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심각한 스모그 문제를 과학적이고, 예술적으로 풀어낸 그의 작품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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