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새학기 준비에 한창인 소주한국학교에 반가운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효성 중국법인 황윤언(스판덱스•화공), 임진달(타이어코드•필름•화섬) 동사장이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30만위안을 기부했다.
이어 4일에는 상하이총영사관 영사직원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한석희 상하이총영사와 이선우 교육영사는 소주한국학교 신축현장을 둘러보고 “올해 9월 1일 2학기 개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쿤산(昆山) KCC에서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한국 경북 소재 금호중•공업고등학교 학교장 및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들이 학교신축 현장을 방문해 기부에 참여하는 등 중국 내외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들도 기부에 함께했다. 중국 인테리어업체 쑤저우장공건축(苏州江工建筑工程)에서 13만위안, 조경업체(苏州索特斯建筑工程), 전기업체(苏州华杰送变电工程), 타일 자재업체(苏州五常建材) 등에서 각 1만위안을 기부했다.
소주한국학교는 그 동안 ‘소주한국학교 건축 사랑의 벽돌쌓기 1000만 위안 모금 운동(1인 1구좌(2000위안), 총 5000 구좌 모금 운동’에 참여자들의 이름(회사명)을 학교 홈페이지와 지역 교민신문에 공개하고 있으며, 추후 학교 교사동 내 역사관 코너에도 그 뜻을 남겨 보존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소주한국학교이사회 이상철 이사장은 “효성그룹의 기부를 위시로 상하이총영사관과 협조를 통해 마지막까지 ‘사랑의 벽돌쌓기’ 운동에 대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생각이다”라며 막바지 학교신축자금 모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지난달말 쑤저우시 우장구 태호신청(吴江区 太湖新城)의 새 터전으로 이전을 무사히 마치고 9월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효성 중국법인 황윤언 동사장(왼쪽), 소주한국학교 이상철 이사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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