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중국서 명품 대박 시대 저문다
중국에서 개점만 하면 서로 사겠다고 장사진을 쳤던 해외 명품 브랜드의 대박 시대가 끝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중국인들의 지갑이 얇아진 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집권 이후 부패 척결이 이뤄지면서 값비싼 해외 명품을 뇌물로 바치는 관행도 거의 사라졌기 때문인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영국 브랜드 버버리 매장 10여개가 폐업했고, 10년 이상 전성기를 구가했던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도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루이뷔통은 지난해 6개, 지난 3월에 2개 매장을 더 닫았습니다. 그러나 혁신에 성공한 구찌는 중국에서도 여전히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2. G20 고속도로 통행제한... 주변 도시 가려면 어떻게?
9월4일~5일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G20 기간, 주변 고속도로 등 교통통제가 실시됩니다. G20기간, 교통통제가 실시되는 지역을 피해 상하이에서 주변 기타 도시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통행정보 서비스 안내를 발표했습니다. 항저우(杭州), 후저우(湖州), 자싱(嘉兴), 사오싱(绍兴), 진화(金华) 시의 모든 고속도로와 닝보(宁波) 시의 일부 고속도로는 하루종일 홀수일에는 홀수 번호차량이,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차량만이 통행할 수 있도록 규제합니다.
<G20기간 교통 안내(상하이에서 출발) 자세히 보기> 

3. 쉬자후이 컴퓨터상가 'Buynow' 10월 문 닫는다
'컴퓨터를 사려면 쉬자후이로 가라'는 말은 이제 곧 역사가 됩니다. 쉬자후이의 대표적인 전자상가인 타이핑양디지털플라자(太平洋数码广场)에 이어 컴퓨터상가 바이나우(Buynow, 百脑汇) 메이뤄점(美罗店)도 10월 폐쇄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전자제품 매장들이 '인터넷 쇼핑몰'에 밀려 하나둘씩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네요. 메이뤄청은 디지털상가를 정리 후 건물 매층마다 특색이 다른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쉬자후이는 백화점과 주요 상권들을 공중 보도를 통해 잇는 공사를 통해 '공중화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4. 상하이 결혼식에 평균 20만위안 쓴다
상하이에서는 결혼비용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2배가량 높은 20만위안(3300만원)을 쓴다고 합니다. 이중 결혼 피로연에 사용하는 비용은 전체의 65%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네요. 중국의 출생인구와 결혼연령에 따른 추산에 의하면 향후 5년동안 결혼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많은 소비자들이 개성이 넘치는 웨딩을 원하고 브랜드 민감도도 높아지고 있어 비용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5. 상하이 임금 조정률 6.7%... 1선 도시 중 가장 낮아
최근 4년, 기업들의 임금조정률이 지속적으로 축소된 가운데, 올 상반기 기업들의 임금 조정률은 7%로 최근 4년동안 가장 낮았습니다. 2013년 실질 임금 조정률은 9.1%였고 2014년은 8.6%, 2015년은 8%였습니다. 올해 56%의 기업들은 전체 근로자 임금을 조정, 34%의 기업들은 일부 근로자 임금 조정, 9%의 기업들은 임금을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에 임금을 조정한 기업은 전체의 59%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업종의 임금 조정률이 8.6%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8.4%), 제조업은 6.4%였다. 도시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 가운데서 상하이의 임금 조정률이 6.7%로 가장 낮았습니다.

6. 세계 10대 부유국... 중국 2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부동산, 현금, 예금, 사업자금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중국의 '전체 개인 재산'은 17조4천억달러로 미국(48조9천억달러)에 이어 2위였고 일본이 15조1천억달러로 3위였습니다. 이밖에 10위권에 든 나라들로는 영국(9.2조달러), 독일(9.1조달러), 프랑스(6.6조달러), 인도(5.6조달러), 캐나다(4.7조달러), 호주(4.5조달러), 이탈리아(4.4조달러) 등입니다.

7. 中산둥 진출 한국기업 절반 "무역클레임 제기한 적 있다"
중국 산둥(山東)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10곳 중 5곳은 거래 업체에 무역클레임을 제기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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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中 첨단기술업체 매출 4천조원 돌파
중국 첨단기술업체들이 모여있는 '국가첨단기술구'의 연간 매출이 4천조원을 돌파하는 등 첨단기술이 중국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성장 엔진이 종전의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로 점차 선회하면서 추진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