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동차 환경보호 스티커(环保标志)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5일 인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중국은 지난 2009년 환경보호부가 발표한 '자동차 환경보호 검사합격표시 관리규정(机动车环保检验合格标志管理规定)'을 폐지하고 앞으로 해당 스티커를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스티커 발급 취소와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검사와는 별개이다. 자동차 매연 검사는 기준에 따라 진행하게 되고, 매연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안전기술검사합격스티커(安全技术检验合格标志)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중국에서 안전기술검사합격 스티커가 없는 차량은 도로 주행이 금지가 된다.
중국 관련 법에 의하면, 사용한지 6년이 안된 개인용 승용차와 기타 소형 차량, 소형객차(빵차 7인승 및 7인승이상 제외), 순수 전기자동차는 매연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기타 차량들은 모두 매연검사를 진행해 통과를 해야만 안전기술검사합격스티커(安全技术检验合格标志)를 받을 수 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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