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김반석 LG화학 사장(가운데)이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열린 수지원료 공장 준공식에서 예롱바오 저장성 인민대표회의 부주임(오른쪽) 등과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7일 김반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寧波市)에 있는 연산 15만t 생산 규모의 기능성 합성수지원료(ABS) 공장 증설 및 종이코팅원료(SBL) 공장 신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ABS공장 증설로 중국 45만t과 전남 여수 공장 55만t을 합쳐 국내외 100만t 생산체계를 구축,이 분야 세계 1위를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산 7만t 규모의 SBL 중국공장을 준공한 것은 중국제지 산업의 성장에 따른 종이 코팅용 재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ABS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전기ㆍ전자,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쓰이며,SBL은 액상 형태의 합성고무제품으로 종이 코팅제,섬유제품 접착제 등에 쓰인다.
SBL의 경우 기존 여수 공장 8만t에다 이번 증설분을 합쳐 생산능력이 15만t으로 늘어났다.
해외공장 수는 14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