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상하이 진산(金山) 펑징진(枫泾镇) 중홍촌(中洪村)의 논밭에 거대한 ‘중국지도’ 가 위용을 드러냈다. 다름아닌 이곳에 사는 칠순 노인 천진샹(陈锦祥)이 벼 400여 종으로 만든 작품이다.
지도에는 각 성이 뚜렷한 윤곽으로 구분되어 있다.
천 씨는 현지 농업기술연구소에서 퇴임한 기술자로 지난 30여 년간 '벼'만을 연구해 왔다. 시험용 밭에서 대지예술을 펼치는 데 그치지 않고, 여기서 수확한 색깔있는 볍씨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의 집에는 볍씨로 그린 그림 전시실이 있어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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