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한국인의 최우선 외국 여행지로 부상되고 있다고 1일 新民晚报가 전했다.
푸동 출입국 검사기관의 9월 1일(오전 10시) 통계에 따르면 올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푸동국제공항을 이용해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여행객은 20만 명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10명 중 1명은 한국인이라는 것이다.
한국인 관광가이드 박군은 "국제도시로서의 상하이시 인지도가 세계로 널리 알려짐에 따라 이곳에 여행 오는 한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여행을 계획으로 내세웠던 사람들이 상하이로 바꾸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유럽 또는 아메리카로 여행하는 일부 한국인들이 상하이를 경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는 경유하면서 이틀 정도 여행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