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중국 국내 유가 조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톤당 50위안(7000원) 미만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에 따르면 10월 2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과 러시아가 포함된 비OPEC회원 산유국들이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이틀 동안의 합의를 보았다. 주요 쟁점은 감산을 통한 국제유가의 안정이였다. 하지만 이제 막 원유 수출을 재개한 이란 등의 국가는 감산 합의에 부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실제로 이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소식의 영향으로 오늘 유가 시장 마감 당시 뉴욕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경질유(light crude oil)의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48.7달러로 1.02달러(2.08%)하락했으며, 브렌트유(Brent oil)의 12월 인도분은 0.76달러(1.51%)하락한 배럴당48.7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국내유가 조정은 원유변동률을 참고한다. 이에 따라 10월 28일 마감 시 중국내 제 8번째 근무일 참고 원유 변동률은 -0.4%으로 디젤의 경우 톤당 10원씩 하락했다. 유가 분석가 창원강(藏文刚)은 “현재 원유시장의 악재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국내 유가 변동 역시 안좋을 전망이다. 이번 조정가가 톤당 50원을 웃도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상품유가조정은 실상 좌초되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유가 분석가 리옌(李彦) 역시 산유국들의 한산(限产)성명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美 달러화 가치 상승 그리고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더해져 유가 조정을 폭이 끊임없이 수축 감소되어 좌초될 가능 성이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 중국 국내유가는 이미 6원으로 진입한 상태로 만약 이번 유가 조정이 돠초된다면 다음 조정일인 11월16일24시를 기다려야만 한다”라고 했다.
10월 28일까지의 원유 종합 변화율은 -1.07%로 톤당 20원(3400원)정도의 하락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가는 상승 및 하락이 불분명한 상태이며 앞으로 남은 4일의 근무일이 남은 상황에서 톤당 50원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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