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기업의 투자호감도 동부지역 여전, 중부지역 잠재력 발산, 투자전환 추세
'중국 도시 경쟁력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쑤저우가 '다국적기업의 가장 투자할 만한 중국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北京晩报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와 중국경영보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인 진베이(金碚) 중국사회과학원공업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국의 각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2006 다국적기업의 가장 투자할 만한 중국도시' 특별 조사는 정확한 객관적 데이터와 다국적기업의 실제 투자 현황을 결합해 완성했다''며 "수 개월에 걸쳐 중국의 현 지급(地极, 각 지구와 시 단위) 이상 도시(총 286개)의 투자매력을 측정해 우선 108개 도시를 추려낸 뒤, 최종적으로 종합 투자매력 20대 도시와 잠재적 투자매력 20대 도시를 가려냈다''라고 밝혔다.
진 부소장은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가지 결론을 도출해 냈다.
▲외자에 대한 투자매력이 가장 큰 도시는 여전히 주로 중국 동부 지역에 몰려 있다.
▲중부 지역 도시가 이미 거대한 투자 잠재력을 발산하고 있다. 외자는 이미 동부 지역에서 중부 지역으로 투자를 전환하는 추세며 투자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는 대부분 중국 중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현재 중국 서부지역은 개발구 투자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다국적 기업 투자를 유치할수 있다. 이번 도표는 이미 개발구 종합 투자매력 20 도시에 진입했을 정도로 서부 지역 일부 개발구의 외자에 대한 투자 흡입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국적 기업이 투자 시 가장 관심을 갖는 요소는 정부의 행정효율이다. 때문에 능동적으로 투자환경을 개선한다면 행정적 행위를 규범화함으로써 투자 흡입력을 제고할 수 있다. 요컨대 중국 도시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전략에 있어 규모에서 산업구조 고도 효과전략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