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감귤 축제’ 시즌이 찾아왔다. 상하이시 임업중심(林业总站)은 올해 감귤의 개화시기와 재배 온도가 모두 적절해 이전 해보다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16만 톤에 달해 작년 11만 톤보다 약 5만 톤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9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감귤의 맛 역시 높은 등급에 속할 것이라 예상했다. 감귤 농가들은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봄에는 잡초나 꽃을 제거하고 여름에는 유기 비료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올해 상하이산 감귤 판매 단가는 전년 대비 5마오 상승하여 농장 도매가 1kg에 3위안이다.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중산공원(中山公园), 양푸공원(杨浦公园), 허핑공원(和平公园), 자베이공원(闸北公园), 창펑공원(长风公园), 루쉰공원(鲁迅公园), 상하이식물원 7개 공원에서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감귤을 구매할 수 있다. (창펑공원은 14일부터 판매)
공원에서 판매되는 감귤은 총밍뤼화마을(崇明绿华镇), 창싱마을(长兴镇), 헝샤마을(横沙乡) 및 푸동의 감귤협동조합 등에서 재배된 것이며 1kg 1.5위안에 판매된다.
이민희 기자